기획의 시작점은 완성 원고가 아니라 축적된 메모층이다
회의록과 개인 판단을 먼저 회수해야, 모델이 빈 화면에서 그럴듯한 이야기를 꾸미지 않는다.
문서가 중심이고 대화는 인터페이스다
대화창은 흘러가지만 마크다운은 남는다. 첫 안정 앵커가 있어야 모델의 모든 판단을 같은 지면 위에 모을 수 있다.
백지보다 진행 중 문서 진단이 실전이다
대표님 옆 시연에서는 이미 작성 중인 제안서를 열고, 현재 구조, 논리 흐름, 근거 부족, 반론 가능성을 먼저 진단하게 한다.
불만은 위치와 함께 말한다
“더 좋게”보다 “S7-S12 흐름이 따로 논다”가 낫다. 범위가 있어야 모델이 편집 판단을 할 수 있다.
사람의 판단을 먼저 넣는다
사업 방향, 청중, 위험 프레임은 사람이 준다. 모델은 그 판단을 논리와 문장으로 증폭한다.
최종본 전에는 반박자 모드를 통과시킨다
내 논리를 더 그럴듯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CFO, 법무/IP, 팬덤, 제작 현장, 심사위원 관점으로 약한 전제와 살아남는 결론을 나눠 본다.
금지선이 품질을 만든다
“AI 비용절감처럼 보이지 말 것”처럼 말하면 안 되는 방향을 정해야 고성능 모델의 과장과 미끄러짐을 줄인다.
근거 은행과 발표 원고를 분리한다
근거를 한 문서에 다 넣으면 무거워진다. 근거는 은행에 두고, 발표 원고는 주장을 선명하게 유지한다.
다음 도구용 단권화본을 만든다
디자인 도구나 구현 도구는 링크 맥락을 못 읽을 수 있다. 필요한 근거와 데이터는 전달용 문서 안에 박아 둔다.
슬라이드 제작 전 페이지별 원고 경계를 만든다
백지 아이디어도 바로 슬라이드로 만들지 않는다. 먼저 페이지별 이름, 핵심 메시지, 시각 지시, 발표 메모를 나눠야 구현 도구가 덜 흔들린다.
첨부물은 대표 후보, 목적, 금지 해석을 함께 준다
이미지와 동영상은 장식이 아니라 근거 또는 레퍼런스다. 모델에게 보이는 사실, 쓸 주장, 삽입 위치, 과장하면 안 되는 해석을 분리하게 한다.
모델과 도구의 역할을 나눈다
기획 판단, 구조 재배치, 리스크 방어는 추론모델에 맡기고, 산출물 구현과 검증은 별도의 구현 도구에 맡긴다.
작업 이력과 검증 메모는 교육 자산이다
좋은 작업 방식은 기록으로 남겨야 반복 가능해진다. 이번 텍스트북도 그 기록을 재사용한 결과다.